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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세상

삼성 갤럭시 노트 12.2, 미 FCC 인증 통과로 출시는 언제?

  지난 8일 삼성 모바일기기 관련 전문 온라인매체인 샘모바일(http://www.sammobile.com)은 삼성의 가장 큰 테블릿PC가 될 갤럭시 노트 12.2가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FCC)의 인증을 통과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미지 : 미국 FCC>


  위 그림 상단의 'Label' 항목에 표시된 라벨이 바로 FCC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확하게 하자면 FCC ID를 획득했다라고 하는 것이 맞겠는데요. 'Location' 항목에서는 라벨을 기기에 표시할 위치를 정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12.2의 FCC 인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C의 OET 게재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CC의 인증을 받음으로써, 갤럭시 노트 12.2의 출시가 빠르면 금년 말이 되거나 이를 넘기면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4.3 또는 4.4(젤리빈 또는 킷캣) 채택에 사양은 디스플레이크기를 제외하곤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과 비슷한 사양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12인치대의 테블릿PC가 이제까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및 그에 따른 가격 문제로 크게 시장을 형성하지 못했는데요. 만약에 삼성에서 출시해서 시장을 만들어 낸다면 다른 제조업체들도 삼성을 따라서 12인치대의 테블릿PC를 시장에 연이어 내놓을 것입니다. (얼마전에 애플에서 13인치대의 아이패드를 만들것이라는 루머가 있기도 했었습니다.)


  7인치대의 테블릿PC 시장도 삼성이 처음 제품을 내놓았을때 냉담한 반응이었지만, 현재 그 비웃던 애플에서 조차 아이패드 미니로 재미를 보고 있을 만큼 삼성의 시장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무시 못하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또한 갤럭시 노트 10.1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삼성이 얼마전에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을 내놓고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 노트 12.1이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은 역시나 많은 기대를 갖게 합니다. 특히나 스타일러스 펜인 S펜의 활용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돋보이게 하는 만큼, 12인치대의 새로운 갤럭시 노트는 시장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인치대의 테블릿 PC를 쓰던 사용자 중에는 더 큰 사이즈를 쓰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테블릿PC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사용자도 있지만 집에 두고서 PC 대용으로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 등에 활용하는 사용자들도 제법 많다는 사실을 볼 때, 12인치대의 테블릿PC의 좀 더 나가는 무게와 크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어차피 테블릿PC는 7인치대든 10인치대든 휴대를 하더라도 파손의 위험 때문에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요. 그런 점을 봤을때도 12인치대의 테블릿PC가 무게라든가 크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2인치대의 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되서 다수의 업체들이 제품을 내놓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하이엔드급도 있겠지만 중저가의 저렴한 가격대 제품들도 만날 수 있으니까 말이죠. 구글에서 넥서스12 또는 넥서스13을 무조건 '감사합니다'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