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세상

삼성 12.2인치 태블릿 나오나 - 갤럭시 노트 프로 12.2와 탭 프로 12.2 이미지 유출

삼성의 12.2인치 태블릿의 이미지가 유출되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준비중인 최신 제품들을 미처 공식적으로 공개하기도 전에 그 사진들을 유출해서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위터의 이브릭스(@evleaks)에 의해 유출되어 공개되었습니다.


<유출된 삼성 갤럭시 노트 프로 12.2 이미지, 출처 : 이브릭스 트위터계정(@evleaks)>


<유출된 삼성 갤럭시 탭 프로 12.2 이미지, 출처 : 이브릭스 트위터계정(@evleaks)>


주 요  사 양

 프로세서

 Wi-Fi/3G : Exynos 5 Octa (1.9GHz x 4 + 1.3GHz x 4)
 LTE : Snapdragon 800 2.3GHz x 4

 화면

 WQXGA (16:10, 2560x1600)

 메모리

 3GB 램

 32GB / 64GB 저장 공간 (선택)

 카메라

 전면 : 8메가픽셀

 후면 : 2메가픽셀

 배터리

 9500mAh

 OS

 구글 안드로이드 킷캣



애플도 12인치대의 아이패드를 준비중이라는 소식도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누가 먼저 12인치대의 태블릿을 공개할 것인지도 궁금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장성일 텐데요. 기존의 10인치에서 12인치로 화면이 커진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째는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으로 과연 소비자에겐 비용이 더 지출되어지는 만큼 커진 화면 이외에 어떤 메리트가 더 제공되어지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둘 째는 기존의 PC에 대한 대체 가능성인데요. 이것은 첫 째와도 어느 정도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7인치/8인치/10인치대의 태블릿들의 주요 사용처는 동영상과 전자책, 음악, 웹서핑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서 단순히 커진 화면 뿐만이 아니라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에 따라 12인치대의 태블릿을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단적인 것으로서 기존의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가 할 수 있는 것들의 상당수를 이 새로운 태블릿에서 할 수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화면 크기와는 크게 상관없이 태블릿이 PC를 얼마나 대체하느냐의 근원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세 째는 모바일 및 스마트 기기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우선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대결을 넘어 태블릿 시장에서도 한바탕 크게 일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애플의 경우는 12.2인치 아이패드를 만들게 되면 자사의 노트북PC 제품들 즉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등의 팬에 영향을 끼쳐 '제살깎기'가 되지는 않을런지에 대한 고민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의 경우에는 자사의 노트북PC 제품 라인업을 희생하더래도 태블릿 시장을 확대시키고 싶어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안드로이드 계열 태블릿 및 아이패드는 대중적인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기존의 PC들에 비해서는 제한적입니다. 개인 신변잡기적인 사용 수준이라는 것이죠.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제품군을 내놓으면서 윈도우즈OS를 쓰는 수 많은 일반 PC 사용자들 중 상당수를 윈도우즈 태블릿 사용자로 전환시키기를 바라고 있지만, 부족한 앱 생태계 및 융통성 없는 가격,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 덜 적응된 OS 등으로 인해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커지는 화면 크기 만큼 이것을 사용자 경험의 확대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지는 삼성 뿐만이 아니라 삼성 제품의 OS를 제공하는 구글에게도 큰 관건일 것입니다.